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가 발견되며 사흘째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이 산책하는 공간과 가까운 경관수로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

9월 18일 오전 8시 57분께 "살아있는 상어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부산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갈색 외형에 약 3.5m 크기로 추정됐고, 이틀 연속 확인된 개체는 흉상어과의 무태상어로 추정된다.

왜 나타났나

기후위기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상어는 원래 동해나 제주도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무태상어로, 길을 잃고 수로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모였나

상어가 출몰한 사흘 동안 평소의 5배가 넘는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뿐 아니라 경남, 경북에서도 구경꾼이 몰리며 1964년 ‘해운대 거북이 환송회’가 회자될 정도였다.

안전 대응

부산시는 급증한 관람객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50여 명을 배치했다. 공원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육교 출입을 통제했고, 관람구역 체류시간을 30분 이내로 제한해달라는 안내도 붙었다.

기타

  • 수로 안쪽에서는 1m급 새끼 상어로 추정되는 개체까지 추가로 목격됐다.
  • 시민들 사이에서 ‘부캉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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